성령모독죄, 성령훼방죄란 무엇인가?
마태복음의 핵심 내용인 <왕 & 왕국>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마태복음 1장~12장)
1장은 오시는 메시야, 왕의 족보(세대)가 제시되고,
2장은 구약에서 이미 예언된 왕의 탄생과 왕의 어린 시절이 기록되고,
3장은 왕의 길을 예비하는 침례인 요한의 사역이 소개되면서 왕의 침례 받으심이 기록되고,
4장은 왕의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시험 관문 통과 후 곧이어 왕국(천국) 복음을 전파하신다.
5장~7장은 산상설교의 형식을 통하여 왕국(천국)을 다스리는 법령이 선포되고,
8-9장은 왕께서 직접 표적과 이적으로 왕의 절대적 신성을 증명하시고,
10장에서 왕국(천국) 복음을 제자들에게 위임-선포를 명하십니다.
11-12장에서 메시야, 왕은 자기 백성들에게 거부당하십니다.
[요 1:11] 그분께서 자기 백성에게 오시매 그분의 백성이 그분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였으나
1. 바로 위에서 마태복음의 흐름을 요약한대로, 유대인에게 약속된 메시야 왕국(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오신 왕, 주님께서는 산상설교로 메시야 왕국의 기본 법령을 선포하신 후에 곧바로 메시야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 성경에 예언된 각종 기적, 표적들을 보여 주십니다.
예언되고,
[사 35:5-6] 그때에 눈먼 자의 눈이 열리고 귀먹은 자의 귀가 열리며 그때에 다리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뛰고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성취됩니다.
[마 12:22] ¶ 그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자를 그분께 데려오매 그분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눈멀고 말 못하는 자가 말도 하고 보게 되니라.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기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적들을 보면서도 대부분 외면하며 그런 와중에 (마태복음 12장) 에서 중대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마 12:24] 바리새인들은 그것을 듣고 이르되, 이자가 마귀들의 통치자 바알세붑을 힘입지 않고서는 마귀들을 내쫓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초림의 주님을 쫓아다니며 사사건건 대들던 바리새인,사두개인,서기관 무리들 중에 바리새인들이 주님의 기적 행함을 보고도 정면으로 비난, 도전하면서 덤벼들고 있는 장면입니다.
[시 49:20] 존귀함 가운데 거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
이에 주님의 거침없는 일장 훈시에 이은 강력한 경고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마 12:31]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갖 종류의 죄와 신성모독은 사람들이 용서받되 [성령님]을 대적하여 신성모독하는 것은 사람들이 용서받지 못하고
읽은대로 유명한 신성모독이 언급되고 연이어서 주님께서는 성령 모독죄에 관한 내용을 다시 강조하십니다.
[마 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사람의 [아들]을 대적하면 그는 용서받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님]을 대적하면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나 그는 용서받지 못하리라.
성령모독죄! 듣기만 해도 왠지 기분이 나빠지는 그런 단어입니다 ..
괜히 찝찝한 느낌에 사로잡혀서 바로 알아야 할 것을 대충 넘기지 말고 성령모독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 개역성경은 (마12:31)과 (막3:29)에서 성령훼방죄로 기록하고 있으며 개역을 7만2천군데나 왕창 고쳤다는 개역 개정판은 (성령모독죄) 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
2. 대개가 알다시피 금방 위에서 언급한 성령모독죄를 마치 무적의 방패처럼 들고 자나깨나 떠드는 대표주자들은 은사주의를 맹신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펼치는 방언, 신유 등을 사탄, 마귀의 장난이라고 지적하면 이들은 거품물고 길길이 뛰면서 대뜸 들고 나오는 것이 소위 성령모독죄, 성령훼방죄입니다.
<물론 이들 중에 일부는 분명히 성령님께서 개입하는 역사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은사주의자들이 주장하기를 자기들은 성령의 역사와 은사로 인해 기적을 일으킨다고 강변하는데 만약에 이들의 주장이 맞는 말이면 나는 지금 이름도 무시무시한 성령모독죄라는 중대한 죄를 범하고 있는것 아닌가? 혹시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마 12:36] 오직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들이 무슨 쓸데없는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그것에 대하여 회계 보고를 하리라.
사실 이유 없는 저주는 필자랑 상관 없고 오히려 퍼붓는 자에게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잠 26:2] 까닭 없는 저주는 떠도는 새와 날아가는 제비처럼 임하지 아니하리로다.
다시 관련 구절을 인용합니다. 아래 말씀은 용서와 영원한 정죄가 키포인트입니다.
[막 3:29] [성령님]을 대적하여 신성모독하는 자는 결코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한 정죄의 위험에 처해 있느니라, 하시니라.
결론적으로 오늘 다루는 내용의 핵심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성령모독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과 아울러 영원한 정죄에 처한다는 내용인데 이 말은 지옥으로 간다는 말 입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고 영원한 정죄에 처한다는 말씀이 교회시대의 성도들에게 해당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 11:15]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a) 필자는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 즉 성도입니다
[골 1:13-14] 그분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능에서 건져 내사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기셨으니 그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
그런데 성경은 성도가 구원 받을 때 거룩하신 삼위일체중의 한 분이신 성령님께서 성도의 몸,영 안으로 내주, 즉! 자리를 잡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고후 1:22] 그분께서 또한 우리를 봉인하시고 우리 마음속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느니라.
[고전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런데 사람이 복음으로 구원받는 것을 성경적으로 거듭남, 중생이라고 하며 <성령침례>라고도 말합니다
[롬 6:3]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우리가 다 그분의 죽음 안으로 침례를 받은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모두 한 성령에 의해 침례를 받아 한 몸 안으로 들어왔으며 모두가 마시게 되어 한 성령 안으로 들어왔느니라.
노파심에서 말하는데 -성령침례-와 -성령충만-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성도에게 한 번 자리잡으신 성령님께서는 성도와 영원히 동행하심을 성경 구석구석에서 약속하고 있습니다.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할 터인즉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그분께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 곧 진리의 [영]이시라. 세상은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나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아나니 이는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속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라.
결국 구원 받음과 아울러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확신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 96:2] {주}께 노래하고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며 그분의 구원을 날마다 전할지어다.
b) 그런데 만약에 구원 받은 성도가 신앙 생활을 엉망진창으로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은 성도의 이런 상태를 일컬어 양심에 화인 맞은 상태라고 표현하며
[딤전 4:2] 이들은 위선으로 거짓말을 하며 자기 양심을 뜨거운 인두로 지진 자들이라.
다른 말로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롬 8:5] 육신을 따르는 자들은 육신의 일들을 생각하거니와 성령을 따르는 자들은 성령의 일들을 생각하나니
[고전 3:1] 형제들아, 내가 영에 속한 자에게 말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에게 말하는 것 같이 하였노라.
더 나아가서 신자의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사탄에게 넘겨주기도 하고, 또는 목숨까지도 걷어 가기도 하십니다
[고전 5:5] 그런 자를 사탄에게 넘겨주어 육체를 멸하도록 판단하였으니 이것은 영이 [주] 예수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고전 11:30] 이런 까닭에 너희 가운데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많도다.
[롬 8:13] 너희가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이로되 성령을 통해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
[딤전 1:20] 그중에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는데 내가 그들을 사탄에게 넘겨준 것은 그들이 배워서 신성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c) 위에 언급처럼 성도가 철저하게 타락한다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떠나실까요?
다른 말로 은혜시대 곧 교회시대에 성도가 구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까?
그럼 떠나지-버리지 않는다는 아래 말씀은 도대체 무슨 경우인지 보겠습니다..
[히 13:5]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위에서 언급대로 성도가 징계로 인해 사탄에게 넘겨지거나 심지어 죽을 수는 있지만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절대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는다는 약속을 성경은 말씀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교리를 제대로 배웠다면 교회시대에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말은 은혜의 복음으로 구원 받을 때 들어오시는 성령님께서는 절대로 떠나지 않으신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고 구원받고 열매 맺는 삶(성화) 없이 방종해도 좋다는 말로 오해 해서는 안됩니다. 죄를 막 지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오니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게 지혜롭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결국 성령모독을 들먹이며 영원한 정죄(지옥)에 처한다는 말씀은 교회시대 성도에게는 전혀 관련이 없는 말씀입니다.
[잠 8:9] 깨닫는 자에게는 그것들이 다 명백하며 지식을 얻는 자들에게는 올바르도다.
성령모독죄를 지으면 용서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교회 시대에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다고 성경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대로 성도는 자기의 지은 죄를 자백하면 용서 받는다고 선포하십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나아가서 성도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확언하는 선언이 있습니다.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걷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걷느니라.
이렇게도 분명한 약속의 말씀들이 있으니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딤후 3:14] 그러나 너는 배워서 확신하게 된 것들 안에 거하라. 네가 그것들을 누구에게서 배운 줄 알며
지금까지 성경으로 확인 했듯이 성도는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으며, 또한 어떤 경우에도 영원한 정죄(지옥)에 처한다는 경우는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마12장/막3장/눅12장)에서 성령 모독죄를 언급하시면서 왜? 바짝 겁을 주고 계실까요?
3. 결국 우리는 성경의 앞뒤 내용이 부딪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반성경주의자들은 이런걸 성경의 모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들 말대로 정말 모순일까요?
성도라면 부끄럽지 않게 진리를 나누어 공부하라는 말씀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딤후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
그러므로 이럴때 문제 해결 방법은 관련 성경 말씀을 샅샅이 비교,분석하는 것입니다.
[마 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사람의 [아들]을 대적하면 그는 용서받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님]을 대적하면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나 그는 용서받지 못하리라.
같은 상황의 말씀을 아래에 옮겨놓습니다. (마12장/막3장/눅12장)
<복음서 4권은 서로 비교, 참고하라고 준 것 입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그냥 비슷한 내용의 복음서 4권을 준것이 아닙니다. 복음서를 철저히 비교, 분석하면 엄청난 보화를 건질 수 있습니다>
[눅 12:20]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여, 이 밤에 네게서 네 혼을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막 3:28-29]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든 죄는 사람들의 아들들이 용서받고 또 그들이 신성 모독할 때 쓰는 신성모독도 다 용서받되 [성령님]을 대적하여 신성 모독하는 자는 결코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한 정죄의 위험에 처해 있느니라, 하시니라.
여기까지는 내용이나 상황이 같다. 그러나 대개가 그냥 지나치는 중요한 내용이 마가복음에 등장합니다. 모든 일의 마무리가 중요하건만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칩니다.
그런데 진리의 영께서는 우리의 고민을 해결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십니다.
[막 3: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그가 부정한 영에 사로잡혔다, 하였기 때문이더라.
한 글자 한 글자 음미하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부정한 영에 사로 잡혔다>를!
위의 말씀을 기록하신 성령님께서 당신에게 번쩍! 깨달음을 주시지 않는가요?
2천년전 유대땅에서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각종 기적을 베풀건만, 이를 직접 보면서도 정면으로 무시, 대적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무리들에게 엄중 경고하는 말씀이며, 그런데 그렇게 경고하시는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곧, 그가 부정한 영에 사로잡혔다
[막 3:30] Because they said, He hath an unclean spirit.
즉 당시 바리새인, 서기관들이 주님께서 더러운 영(마귀,바알세붑)의 힘으로 기적을 행한다는 말인데, 위에 인용한 KJV 킹제임스성경을 해석하면 내용이 더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더러운 영을 가지고 있다(명확히 현재 시제)고 말함으로써 성령모독죄는 성립되며 범해진다는 말씀이다. 바로 이것이 용서받지 못할 죄입니다.
이것을 굳이 지금 시대에 적용 하려면 주님께서 직접 나타나시고 우리들 눈앞에서 기적을 행하시는데 우리가 위처럼 주님께 말한다면 적용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대와 상황이 다르므로 곧 교리적으로는 지금 시대에는 적용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후대에 이런 시비거리가 일어날 것을 전부 아시는 주님께서는 앞으로 이런 시대가 다시 온다는 단서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나 …
이 세상은 2천년전 주님 초림 당시를 말하고...오는 세상이란(막10:30.히2:5,6:5) / 주님 재림 후 천년왕국 곧 주님께서 직접 다스리는 천년왕국에서는 성령모독죄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참고→ 대환란시대에도 성령모독죄가 성립됩니다. 왜냐하면 주님 초림때 유대인들의 거부로 시대가 두 기간으로 나누어진 상황이 대환란이고 (마10:16~39 & 눅12:8~12), 이때 왕국복음이 전파되며 그러므로 대환란에서 주님을 알고 성령님의 초능력으로 보호 받다가 적그리스도의 협박으로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은 영원한 정죄에 처해지게 됩니다. (막3:29).
이때 직접 적용되는 말씀이 바로 아래 말씀입니다.
[히 10: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고 자기를 거룩히 구별한 언약의 피를 거룩하지 아니한 것으로 여기며 은혜의 [영]께 무례히 행한 자가 당연히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형벌은 얼마나 더 극심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해 보라. >
이제 교회시대의 성도는 성령모독죄와 관련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해결할 문제가 남았습니다.
4. 성령모독죄가 현재 교회시대의 성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새삼 성도들이 분명히 알고 명심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복음,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라면 성령모독죄는 어떤 경우에도 저지를 수 없지만 그와 비슷한(주의!) 죄는 저지를 수 있음을 성경은 명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당신이 기록된 말씀을 무시하고 당신 기분대로 제멋대로 산다면 이렇게 됩니다.
[엡 4:30]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
다시 말하면 거듭난 당신이 옛사람의 행동을 벗어나지 못하면 당신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슬퍼하시니까 그러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슬프게 하는 행동들은 성경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갈5:16~21, 엡5:3~4).
[엡 4:31] 너희는 모든 쓴 것과 진노와 분노와 소리 지르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둘째로, 위의 명령 즉 하나님의 거룩한 영(성령님)을 계속 억누르고 멸시, 슬프게 하면 당신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없어진다고 재삼 강조, 명령하십니다.
[살전 5:19] 성령을 억누르지 말라.
성령님께서 사라지거나 없어진다는 말이 아니고 활동을 정지, 숨죽이고 계신다는 즉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어진다는 표현입니다.
[요 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할 터인즉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그분께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 곧 진리의 [영]이시라. 세상은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나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아나니 이는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속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라.
특히 신자가 말씀을 배워 알고 깨닫고도 애써 성령님의 (말씀)권면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신앙생활을 지속하는 경우에 직접 해당되는 말씀으로
[렘 23:29] {주}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산산조각 부수는 쇠망치 같지 아니하냐?
이를 다시 말하면 아래 말씀이 됩니다.
[살전 5:20] 대언하는 것을 멸시하지 말라.
이에 관한 직접 예는 설교(대언)하는 스데반 집사를 정면으로 거역하고 돌로 치는 무리들에게 해당됩니다
[행 7:51] ¶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 받지 않은 자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님]을 거역하되 너희 조상들이 행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행하는도다.
또한 성령님을 무시, 슬프게 하지 말라는 경우를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만나는 형제, 자매들에게 직접 해당되는 구절도 아래에 인용합니다.
[살전 4:8] 그러므로 멸시하는 자는 사람을 멸시하지 아니하고 우리에게 또한 자신의 거룩한 [영]을 주신 [하나님]을 멸시하느니라.
확실히 구원받은 지체들 곧 형제, 자매들에게는 서로 말조심하라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령님을 슬프게도 하지 말고 또 멸시, 거역하여 성령님을 소멸하는 짓도 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엡 5:18]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갈 5:25~26] 만일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살면 또한 성령 안에서 걸을지니 우리가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시기하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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